최성해 동양대 총장

학력위조 논란과 조국 딸의 표창장 위조 혐의를 받고있는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학력이 수면위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한국연구재단에 해외학위조회 서비스를 요청해 직접 조회할 예정”이라며 “최 총장의 개인정보 조회 동의는 이미 얻은 상태”라고 20일 밝혔다.

교육부는 최 총장의 학사학위를 이미 확인했다. 동양대가 지난 2016년 이사 취임을 승인해달라며 교육부에 제출한 총장 이력서엔 학력을 ‘1978년 단국대학교 4년 수료’라고 기재했다. 그러나 교육부 확인 결과 실제로는 제적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 총장은 교육부에 2003년 워싱턴 침례신학대 교육학 석사와 2005년 워싱턴 침례신학대 교육학 박사학위를 땄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정확한 학력이 맞는지 확인 절차가 필요하기위한 조치로 보인다.

또 최 총장과 동양대는 임명과정에서 사립학교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있다.

이후 20일 국회 교육위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마이뉴스에 공개한 ‘워싱턴 침례신학대 학위수여 가능 시기에 대한 주미대사관 확인 결과’ 공문을 보면 “위 기관이 2004년까지 수여할 수 있는 학위의 종류는 1) 신학 전문학사, 2) 신학사, 3) 종교 교육학 석사, 4) 신학 석사, 5) 목회학 박사 및 선교학 박사”라고 명시돼 있다. 이는 주미대사가 교육부 장관에게 보낸 공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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