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커' 흥행하며 뉴욕 브롱크스 '조커 계단' 인파 북적

 

  영화 '조커'가 국내에서 45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몰이 중인 가운데 영화 포스터에 등장하는 이른바 '조커 계단' 또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영화 '조커'에서 뺠간 슈트에 주황색 조끼를 걸친 죠커가 뉴욕의 한 계단에서 춤을 추는 장면은 영화 포스터에 그대로 쓰였을 만큼 관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뉴욕 브롱크스 웨스트 167번가에 위치한 이 계단은 영화 개봉 전까지는 단순히 길고 삭막한 계단에 불과했다.

  그러나 영화가 개봉하고 흥행몰이 하면서 이 계단은 '조커 계단'이라는 이름이 붙으며 매일 수백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사진을 찍는 관광명소가 됐다.

  우범지역 이미지가 강했던 해당 지역이 사람들이 몰려드는 관광지로 변하며 이미지가 개선되는 효과까지 누리게 됐다.

  한편,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조커'는 국내 1418개 스크린에 걸리며 21일 현재 459만 7485명의 관객을 동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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