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게이츠 과학영재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카이스트 로봇축구대회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리틀게이츠 과학영재캠프 제공

“영재교육의 시작은 ‘호기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무엇이든 내가 궁금하고 직접 체험하고픈 마음이 들 때 적극적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리틀게이츠 김동우 대표가 영재교육을 바라보는 지론을 소개했다.

과학영재교육기관 리틀게이츠는 오는 12월 30일~2월 23일 총 14회에 걸쳐 ‘과학영재캠프’와 ‘과학영재CEO캠프’를 개최한다.

대덕연구개발특구, 국립중앙과학관 등지에서 진행될 이 캠프는 참가 학생들에게 수학·과학·로봇 분야의 체험학습 활동 기회를 제공, 호기심을 매개한 스스로 학습방법 및 진로진학 방향 설정을 길라잡이 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일상적 학교생활과 학원 등 교육기관에서 접하기 어려운 분야별 체험활동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관심을 갖게 함으로써 수학과 과학 분야 내 원리학습을 가능케 하는 방식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핵심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주축으로 진행될 이 캠프는 Step1 과학영재캠프(초등학생 대상)를 2박 3일 프로그램으로 7회 진행한다. 또 Step2 과학영재캠프(초등학생 대상)는 3박 4일 프로그램을 총 3회 진행하며 Step3 과학진로캠프(초·중학생 대상)는 3박 4일 프로그램으로 2회 진행하고 Step4 과학영재ceo캠프(초·중학생 대상)는 3박4일 프로그램을 2회 진행하는 등 총 14회가 진행된다.

리틀게이츠 과학영재캠프(초등학교)는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활동진흥원으로부터 국가인증을 받은 프로그램으로, 인증심사원 평가 우수인증 수련활동프로그램에 선정됐다.

‘Step1 과학영재캠프’는 초3학년부터 초6학년까지 참여 가능하며 2박 3일로 진행된다. 명문대 출신 강사진으로부터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카이스트탐방을 통해 캠퍼스투어와 연구실적 및 기술개발 등을 체험하는 캠프다. 또 TRIZ시간엔 창의적 사고 발상기법 40가지 원리와 게임으로 주어진 과제를 푸는 능력을 배우고 드론 조작법을 습득해 2시간여 동안 조별 드론 대회에 참여하는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자아정립기의 학생들에게 목표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비전심기’ 프로그램은 명문대 학생들이 각 학교와 학과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뇌 과학 시간, 로봇대회, 미니콘서트 등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의 캠프 호응도를 높이는 동시에 실생활에 접목 가능한 교과서 밖 교육활동이 된다.

‘Step2 과학영재캠프’는 초3학년부터 초6학년까지 참여 가능하며 3박 4일로 진행된다. Step1 추가 프로그램으로는 GPS 네비게이션의 원리를 통한 인공위성과 우주를 배우고 창작 시간엔 보드게임을 통해 스스로 새로운 직업을 창출하고 영어골든벨 시간엔 원어민과 과학에 관한 교육을 받은 후 골든벨 및 과학원리를 이용한 서바이벌미션을 수행한다.

리틀게이츠 과학영재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나의비전심기 시간을 가지고 있는 모습. 리틀게이츠 과학영재캠프 제공

 

‘Step3 과학진로캠프’는 초4학년부터 중2학년까지 참여 가능하며 3박 4일로 진행된다. step2의 심화과정이 되는 이 프로그램은 선행한 step2 프로그램을 심화하는 동시에 명문대 학생의 도움을 받아 ‘자기소개서’ 작성 후 모의면접을 해봄으로써 ‘내가 앞으로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나가야할 지’를 구체화하게 된다.

‘Step4 과학영재ceo캠프’는 초4학년부터 중2학년까지 참여 가능한 3박 4일 일정의 과학기술과 경영능력을 배울 수 있는 선진국형 프로그램이다. 드론 경기와 코딩로봇대회가 진행되고 가상의 회사를 설립해 사업 아이템을 선정, 모의주식투자와 UCC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후, PPT를 만들어 발표하고 사업체험 등의 시간으로 채워진다.

캠프는 회차별로 30명씩 정원을 정해 참가학생을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틀게이츠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김동우 리틀게이츠 대표는 “캠프를 통해 참여 학생들이 ‘제2의 빌게이츠’가 될 수 있도록 어려서부터 과학기술과 경영능력을 배워 사업가로 성장시키고자 한다”며 “캠프는 현재 일부 마감이 임박한 상태로 영재교육에 관심을 둔 학부모와 학생들이 있다면 차별화 된 영재캠프에서 더 많은 성과를 얻어가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