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은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큰마당에서 ‘젊은 국악’을 주제로 기획공연 전국협연공모 협주곡의 밤을 무대에 올린다. 협주곡의 밤 젊은 국악은 젊고 유능한 국악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부여하고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자 연정국악원에서 매해 개최해 온 프로그램이다.
 
올해 젊은 국악 무대에서는 임교민 안산시립국악단 부지휘자의 객원지휘로 거문고, 아쟁, 해금, 판소리의 솔로 협연과 가야금 4중주 팀의 앙상블 협연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25현 가야금의 다양한 주법과 농현으로 가야금의 멋을 살린 ‘변주곡 한오백년’을 시작으로 해금 협주곡 ‘혼불V-시김’, 거문고 협주곡 ‘거문고로 그리는 풍경’, 박종선류 아쟁산조 협주곡 ‘금당’ 등 각기 다른 음색과 본인만의 해석으로 풀어낸 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연정국악원 관계자는 “오직 이번 무대를 위해 많은 연습과 시간을 투자한 협연자들의 열정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한국음악을 선도할 젊은 국악인들이 빚어내는 신선하고 기대감 넘치는 공연에 힘찬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연정국악원은 앞으로도 젊은 국악예인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입장권은 전석 5000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연정국악원(daejeon.go.kr/kmusic) 홈페이지 또는 전화(042-270-8585)로 문의하면 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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