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연정국악원 작은마당

국내 정상급 기타리스트 정다운이 대전에서 공연한다.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열리는 정다운 클래식기타 리사이틀이 17일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열린다. 대전을 대표하는 젊은 기타리스트 정다운은 따뜻한 감성을 클래식 기타의 선율로 잘 표현하는 연주자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매년 독주회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면서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결성된 ‘앙상블H’ 리더, 클래식기타 콰르텟 ‘모자이크 기타콰르텟’ 리더, 청소년 오케스트라 지도·지휘 등 왕성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리사이틀에서 정다운은 낭만시대의 대표작곡가 A.B. Mangore의 ‘La Catedral’ 전악장, Vals 3번·4번(작품번호 8번), Julia Florida 등 낭만시대 독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리사이틀에선 한국을 대표하는 여류기타리스 허원경과 프랑스 리옹 국립음악원 출신 퍼커셔니스트 김지향이 협연한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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