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나무위키

 

▲11월 8일=배호가 요절하다. 

배호는 대한민국의 가수로 1942년 중국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광복군 출신으로 핏줄로 따지면 순수 한국인이다. 이 때문에 독립군의 아들이란 별명도 있다.

어렸을 때 지독한 가난에 중학교를 중퇴했고 외숙부의 도움으로 악단에서 드럼을 연주하며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2인조 ‘배호와 그 악단’을 결성해 밤무대에서 인지도를 높였고 이후 대중가요를 시작해 ‘누가 울어’, ’돌아가는 삼각지’,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1966년 신장염에 걸렸으나 왕성한 활동을 펼쳤고 감기로 인해 신장염이 악화돼 병원에 입원했으나 1971년 오늘 숨을 거뒀다. 당시 그의 나이는 만 29세에 불과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