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광역외국인근로자쉼터 근로자들이 저소득층 지원 사랑의 연탄나누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충남광역외국인근로자쉼터에 입소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이 주민의 일원으로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사랑을 나누는 캠페인에 참여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참여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는 당진에서는 지난 2일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 희망봉사단이 주관하여 저소득층 40가구에 연탄 1만 6000장을 전달했으며, 천안에서는 9일 ㈔기빙트리 천사운동본부에서 주관하여 90가구에 연탄 3만 6000장을 전달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재취업 준비 중에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나누어 줄 수 있어서 보람되고 즐겁게 봉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충남광역외국인근로자쉼터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작년에 이어 3년 연속 사랑의 연탄나누기에 동참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들도 주민의 일원이고 산업현장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일에 외국인 근로자가 함께 하는 복지사회가 된것에 감사하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 하루속히 취업하고 대한민국에서의 삶이 자기발전과 귀국 후 건설적인 비젼을 찾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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