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동구청장(두번째즐 왼쪽 다섯번째)과 대전우리병원 교직원들이 10일 대전 동구 가오동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우리병원 제공

 대전 유일의 척추전문병원 대전우리병원은 10일 대전 동구 가오동에 위치한 쪽방촌에서 소득 80%이내 저소득층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은 박우민 대전우리병원장 등 의료진 4명을 비롯해 병원 직원들로 꾸려진 축구팀 30여 명, 간호부 20여 명과 직원 가족들 60명이 참가했으며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 5가구에 연탄 1500장과 기타 생필품(쌀, 화장지, 세제 등)을 전달했다.

또 연탄 배달 후에는 의료진이 해당 가구의 어르신들께 병원에 자주 못오시는 여건을 고려하여 건강 체크를 진행했다.

박 병원장은 “직원들과 가족들과 함께 작지만 힘을 모아 전하는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김진희 간호부장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어르신들과 간호사들의 온기를 합쳐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kmj0044@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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