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30년 가까이 표류하다 사상 처음 우선협상대상자와 본계약이 체결된 태안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이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죠?

▲충남도는 5000억 원 규모의 안면도 관광지 3지구 조성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KPIH안면도’와 지난달 11일 본계약을 맺은 바 있는데요.

1991년 시작된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 과정에서 우선협상대상자와 본계약이 체결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사업 정상 추진을 기대케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금요일 1차 투자이행보증금 100억 원의 납부기한 하루 전날, KPIH안면도가 도에 납부기한 연기를 요청, 시작부터 차질이 빚어진 모양새가 됐는데요.

일단 충남도는 1차 투자이행보증금을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허가해 오늘 30억 원을 납부하도록 하고, 나머지 70억 원을 오는 21일까지 완납하도록 했습니다.

만약 오늘 자정까지 KPIH안면도가 30억 원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도는 계약 해지를 검토하기로 했는데요.

KPIH안면도는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을 추진하는 모기업이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어 투자이행보증금 마련에도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KPIH안면도가 오늘 30억 원, 오는 21일 70억 원을 납부해 계약이 유지되면, 1년 이내에 100억 원을 충남도에 추가 납부해야 합니다.

2-내년 정부 예산안을 결정할 국회 예산결산특위 예산안조정소위에 충청권에 연고를 둔 여야 의원 5명이 참여한다고요?

▲국회 예산안조정소위 15명의 여야 의원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명이 충청권에 연고를 둔 의원들로 예산 확보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에선 충남 아산을의 강훈식, 자유한국당에서는 대전 대덕구의 정용기, 충북 충주의 이종배, 그리고 충북 보은이 고향인 경기 하남의 이현재, 바른미래당에선 대전시당 위원장이자 유성을 지역위원장인 신용현(비례) 의원 등이 예산안조정소위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예산안조정소위는 오늘부터 본격 활동에 돌입했고, 예산결산특위는 오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513조 원이 넘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의결할 계획입니다.

3-충남 배가 인도로 수출된다고요?

▲충남산 배는 그동안 미국과 캐나다, 대만, 베트남 등지로 수출됐는데요. 올해 처음으로 인도 시장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인도는 지난해 처음으로 한국산 배 수입을 허용했고, 충남도는 지난 9월 인도 최대 과일 수입 유통업체를 초청해 아산 배를 소개하는 등 13억 인도 시장을 뚫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요.

도는 아산과 천안에서 올해 생산된 배 13톤, 4만 달러어치를 오늘 인도로 첫 선적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는 수입 검역 조건이 까다롭고, 40%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어 앞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충남도는 판로 확대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4-당진에서 음주운전 단속 경찰관을 오토바이로 들이받은 50대가 검거됐죠?

▲당진경찰서에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A(55) 씨는 지난 금요일 밤 당진시 읍내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하던 경찰관을 오토바이로 들이받아 다치게 한 혐의인데요.

음주단속을 하는 경찰을 향해 돌진한 A 씨는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15% 상태로 오토바이를 몬 것으로 조사됐고, 다행히 오토바이에 치인 경찰은 경미한 부상만 입었습니다.

5-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14일 수험생들은 대전도시철도를 무임 승차할 수 있죠?

▲올해 대전지역에선 약 1만 6900명의 수험생이 수능을 치르는데요.

대전시는 수능일인 14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수험생이 탄 차량에 대해선 중앙차로제 적용 지역을 제외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단속을 면제해 주기로 했습니다.

또 대전 35개 시험장을 경유하는 60개 노선 730대의 버스 운행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고, 도시철도공사는 당일 수험생들을 무료로 수송하기로 했습니다. 또 만약을 대비해 임시열차도 추가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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