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문학·미술 다양한 장르 접목

 

대전·충청지역의 대표적 실내악단인 프리모쿼르텟이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KREUTZER SONATA 3인 3색' 공연을 선보인다.

연주회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중 최고의 걸작인 제9번 ‘kreutzer violin sonata’(현악 오중주 편곡)와 이 음악을 주제로 집필한 톨스토이의 소설 ‘Kreutzer Sonata’, 소설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야나첵의 ‘Kreutzer Sonata’ 등 모두 3작품을 한 무대에 올려 관객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색다른 감상을 하도록 구성했다.

최근 문화현상이 음악, 문학, 미술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다원적 방식으로 변화하면서 이러한 사회저변의 실질적 요구를 고려, 프리모쿼르텟은 문학 텍스트 낭독과 음악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어우러질 수 있는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시해보고자 한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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