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올시즌 돌풍의 핵으로 떠오른 LA 레이커스가 골든 스테이트를 상대로 120-94 대승을 거뒀다.

LA 레이커스는 앞서 갈비뼈가 다쳐 결장한 앤써니 데이비스가 결장해 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르브론 제임스는 이에 개의치 않고 활약을 보여줬다.

1쿼터부터 레이커스가 우위를 점했다. 자베일 맥기의 앨리웁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레이커스는 서서히 점수차를 벌렸다.

쿼터 중반 제임스의 레이업 득점으로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든 레이커스는 알렉스 카루소의 3점포로 더 달아났다. 38-26, 레이커스의 12점차 우세 속 1쿼터 끝.

2쿼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2쿼터 초반 18점차까지 앞선 레이커스는 이후 7점까지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이 역시 잠시 뿐. 제임스의 스텝백 득점에 이은 카일 쿠즈마의 3점포로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은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맥기의 연속 덩크로 분위기를 살렸다. 레이커스가 67-55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반전은 없었다. 3쿼터 들어 10점차 이상 리드를 이어가던 레이커스는 맥기의 덩크로 91-71, 20점차까지 찍었다. 98-82로 4쿼터를 출발한 레이커스는 여유있는 경기운용을 펼치며 1승을 추가했다.

이날 제임스는 26분 출전 23득점 12어시스트로 그야말로 괴물같은 활약을 펼쳤다. 카일 쿠즈마도 30분 출전 22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골든 스테이트는 말그래도 이빨 빠진 호랑이였다. 팀내 최다 득점은 30분 출전 21득점에 그친 디안젤로 러셀이었다.

스테판 커리의 부상에 케빈 듀란트의 이적으로 인해 빈자리까지 뼈저리게 느껴지고있는 상황이다.

현재의 워리어스는 Serious가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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