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무중 뜻 실시간 순위에 올라 화제에 첩첩산중 섬섬옥수 뜻은?...방송에 나온 단어 퀴즈 관심 집중

사진=MBC

 오리무중이 실시간 순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방송에 나왔던 단어들의 뜻이 화제다.

오리무중, 첩첩산중, 섬섬옥수 뜻이 방송에서 문제로 나온 것에 비롯됐다.

오리무중은 다섯 오, 마을 리, 안개 무, 가운데 중으로 구성된 것으로 짙은 안개가 5리나 끼어 있는 속에 있다는 뜻이다. 이는 어떤 일에 대해 방향이나 상황을 알 길이 없음을 표현할 때 쓰는 한자다.

첩첩산중은 겹쳐질 첩, 겹쳐질 첩, 뫼 산, 가운데 중으로 구성된 것으로 깊은 산골을 나타낼 때, 어려움이 더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나타낼 때도 쓰인다.

섬섬옥수는 가늘 섬, 가늘 섬, 옥 옥, 손 수 한자로 구성된 것으로 아름답고 가냘픈 손을 가리키는 데 이는 미인에게 사용하는 고사성어다.

한편 방송에 나왔던 단어들이 새로이 관심을 받고있다.

'똘기'는 채 익지 않은 과일이라는 뜻이다.

또다른 순우리말인 능갈치다는 '교묘하게 잘 둘러대다' '교묘하게 잘 둘러대는 재주가 있다'라는 뜻을 지닌다.

'영미하다'는 '남의 비위를 맞추며 아첨하다'라는 뜻으로 순우리말이다.

어린이 애니메이션 주인공 캐릭터로만 알고 지냈던 뽀로로는 단어에 뜻이 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뽀로로의 뜻은 '종종걸음으로 재게 움직이는 모양'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투미하다'는 어리석고 둔하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북한어로는 욕심이 많고 심술궂거나 무뚝뚝하고 인정미가 없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비슷한 뜻의 단어로 트미하다, 티미하다가 있지만 이는 비표준어이다.

다른 순우리말로는 '빠방'이 있다.

'빠방'은 화약이나 폭탄 따위가 갑자기 요란스럽게 터지는 소리를 나타내는 말 혹은 자동차의 경적 따위가 가볍게 울리는 소리를 뜻한다. 어린아이의 말로 '자동차'를 이르는 말로도 사전에 등록되어 있다. 

동사인 '빠방하다'는 남에게 내세울 만큼 부유하거나 영향력이 크다는 뜻이며 보통보다 강하거나 셈, 매우 풍만하고 탄력 있음을 뜻한다.

오이하다는 충고하는 말이 귀에 거슬리다는 뜻이다. 자몽하다는 졸릴 때처럼 정신상태가 흐릿한 상태를 의미하는 말이며 배하다는 조정에서 벼슬을 줘 임명하다, 망고하다는 어떤 것이 마지막이 되어 끝판에 이르는 것을 말한다.

이밖에도 붙잡아 묶다라는 수박하다,  이익을 보고 팔려고 물건을 이것저것 몰아서 사다의 무하다, 사람이 되바라지고 반드러워 얄밉다는 매실매실하다 등이 사전에 실려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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