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했죠?

▲정치인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했습니다. 사실상 정계 도전을 공식화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데요.

황 청장은 오늘 경찰 내부망에 “다음달 초로 예상되는 정기인사에 맞춰 퇴직하려고 한다”라는 글을 올려 명예퇴직 신청을 알리고 동료·후배들에게 이임 인사를 했습니다.

경찰 내의 대표적인 수사권 독립론자이자 ‘검찰 저격수’로 불리는 황 청장은 내년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전 중구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황 청장이 출마를 하려면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지난해 울산청장 재직 시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 관련한 수사를 지휘했다가 자유한국당과 사건 관계인들에게 고소·고발당한 만큼 검찰 수사가 종결돼야 자유롭게 사퇴를 할 수 있는데요.

대통령 훈령인 공무원비위사건 처리 규정상 수사기관으로부터 본인의 비위와 관련해 수사를 받으면 의원면직이 허용되지 않는 만큼 황 청장은 최근 울산지청에 수사 조기 종결을 요청했습니다.

2-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검찰에 구속수사를 촉구하며 황운하 청장을 맹비난했죠?

▲김기현 전 시장은 오늘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황 청장이 출세를 위해 관권을 악용한 정치공작 수사를 벌였던 추악한 거래의 진상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을 향해 “더 이상 수사를 미루지 말고, 황 청장과 그 배후에 있는 몸통의 실체를 밝혀 엄벌해야 한다”며 조속히 구속수사를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3-세종시가 내년 3월 출시 예정인 지역화폐의 이름을 결정했죠?

▲세종시는 내년 3월 출시하는 카드형 지역화폐의 이름을 ‘여민전(與民錢)’으로 정했습니다.

세종대왕이 만든 국악 ‘여민락(與民樂·백성과 더불어 즐기다)’에서 착안한 것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폐’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요.

세종시는 내년 3월 일반시민에게 22억 원, 출산축하금·공무원복지포인트 등에 48억 원 등 총 70억 원 규모의 여민전을 발행할 계획으로, 6~10% 할인된 금액에 물품을 구매할 수 있고,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화폐는 소상공인을 돕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자는 취지여서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 사행성 오락업 등은 사용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4-오늘 대전과 충남 일부 지역에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죠?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늘 오후 2시를 기해 보령과 서산, 서천, 홍성, 예산, 태안, 천안, 아산, 당진 등 서북부 9개 시·군에 미세먼지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해당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서부지역의 경우 170㎍/㎥, 북부지역은 184㎍/㎥을 기록해 주의보 발령 기준인 150㎍/㎥을 넘어섰는데요.

대전보건환경연구원도 오후 3시 서구·유성구에 미세먼지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또 대전지방기상청은 오늘 밤 11시를 기해 세종시와 충남 천안·공주·계룡·청양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5-대전에서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이 선정됐죠?

▲대전시가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지역 기업 14곳을 발표했는데요.

대전보훈요양원, 탄탄병원, 코젤병원, 장학문구사, 파인비엠, 월드클래스에듀, 다우에프에스, 리얼커머스, 실버랜드, 트위니, 지오넷, 유클리드소프트, 이지텍, 아보네 등이 선정됐습니다.

이들 기업은 여성인력을 적극 채용해왔고, 승진과 임금 책정에 있어 남녀 차별이 없으며, 여성전용휴게실과 수유 편의시설을 설치한 기업입니다.

또 임산부에 대해선 업무를 경감해주고,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시 대체근로자를 채용하는 등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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