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참여 3년간 42억 비용절감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이 지난 15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2019년 에너지절감 우수사업장 인증’ 획득을 했다.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2019년 에너지절감 우수사업장(Energy Champion)’으로 인증됐다고 20일 밝혔다.

제천공장 등에 따르면 에너지절감 우수사업장(Energy Champion) 인증제도는 기업의 자발적 에너지 절감노력을 평가해 우수사업장으로 인증, ‘에너지 챔피언’ 타이틀을 부여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미국의 ‘Better Plants’, 독일의 ‘산업부문 자발적 협약’ 등 선진 지원제도를 벤치마킹해 2018년부터 도입됐다.

올해는 36개 사업장(31개 기업)이 참여해 25개 사업장(22개 기업)이 최종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우수사업장 인증기업의 대표 및 현증 근로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수사업장으로 인증된 기업들이 에너지절감 경영 노하우와 관련 기술을 함께 공유해 많은 산업체들에게 모범이 되는 에너지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은 공정개선에서 소성로 연료 투입라인 공급합리화와 염소바이패스설비 설치, 고효율 인버터 및 고효율 조명 개선 등으로 3년간 약 42억 원의 비용절감 달성했다.

또 정부 에너지정책 참여를 높이기 위해 자발적 에너지진단 실시, 개선사항 도출, 에너지·온실가스 관련 홍보·캠페인 시행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하기도 했다.

아세아시멘트㈜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온실가스 절감 정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속적인 에너지·온실가스 절감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천공장뿐만 아니라 모든 사업장에서도 에너지·온실가스 절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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