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GS칼텍스의 박혜민이 11점을 따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에서 GS 칼텍스가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16) 으로 승리를 거두고 1위자리 탈환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부상에 쓰러진 레프트 이소영, 센터 김유리마저 빠진 가운데 박혜민, 김현정으로 버텼다. 이날 러츠와 박혜민은 21, 11점을 터뜨렸고, 강소휘도 14점을 올렸다. 

홈팀 GS칼텍스는 세터 이고은과 러츠, 강소휘, 박혜민, 센터 한수지와 김현정, 리베로 한다혜가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도로공사도 기회는 있었다.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공격의 날이 무뎠다. 2세트까지 강소휘는 봉쇄 했지만, 러츠와 박혜민을 막지 못했다. 

3세트 시작부터 강소휘의 서브가 매서웠다. GS칼텍스가 3-0으로 앞서갔다. 이에 도로공사는 최민지 속공으로 흐름을 끊었다. GS칼텍스가 8-4로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도로공사 박정아 공격마저 불발됐다. 10-5 더블 스코어가 됐다. 도로공사는 하혜진, 유서연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하혜진, 문정원 연속 공격으로 7-13으로 추격했지만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GS칼텍스는 다시 강소휘 서브 득점으로 16-8 승기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안예림까지 기용했다. 안예림 블로킹, 이세빈 서브 득점도 나왔다.

이로써 GS칼텍스는 8경기에서 7승 1패 승점 21점으로 2위 현대건설을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

반면, 도로공사는 8경기에서 1승 7패 승점 5점으로 최하위에 머무름과 동시에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남자배구에서는 대한항공 점보스가 OK 저축은행을 상대로 3-2로 승리하며 1위를 굳건히 지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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