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민이 본격적으로 영화 '시동' 홍보에 나섰다.

11월 22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영화 '시동' 출연 배우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와의 인터뷰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박정민은 "학창시절 어떤 학생이었냐"는 질문에 "모범생이었다. 부모님 말 잘 듣고 선생님의 총애를 받고 친구들의 사랑을 받는 모범생이었다. 늘 반장이었고 공부도 잘했다"고 답했다.

'시동'에서 반항아 택일 역을 맡은 박정민은 "내 안의 숨은 반항기가 있었다. 엄마 말을 잘 듣기는 했지만 내 의지가 아니라 엄마 의지 였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정민은 "숫기 없고 내성적인 스타일이었다"는 정해인의 말에 "그러면서 인기 많은 스타일이다. 다 그런 거 아니겠냐"고 넉살 좋게 받아쳤다.

평소 EBS 인기 캐릭터 '펭수'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던 박정민은 "펭수의 매력은 세 가지로 정의할 수 없다. 너무나 많은 다채로운 모습을 갖고 있다. 입에 올리기에도 어려운 존재"라며 펭수 성대모사로 "이거 안 되겠네 이거. '시동' 재밌습니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후에도 "펭수 사랑해, 펭수 연락줘"라고 애정을 쏟아냈다.

한편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의 유쾌한 연기 변신과 시너지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시동’은 오는 12월 18일 개봉을 확정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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