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구하라와의 사진들. [한서희 인스타그램]

 

  연예계 대표 악플 피해자 중 한 명인 YG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구하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서희는 25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하라와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사랑해 구하라 엄청 많이"라는 추모글을 올렸다.

  두 사람의 친분은 평소 알려지지 않았으나 한서희가 이번에 사진을 공개하며 알려지게 됐다.

  한서희가 공개한 사진에는 해변에서 두 사람의 이름을 새긴 채 나란히 서 있는 모습과 구하라가 편안한 차림으로 그림을 그리는 모습, 한서희가 손으로 구하라의 턱을 받치며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는 모습 등이 포함돼 있어 둘의 사이가 친밀했음을 드러내 주었다.

  구하라는 지난 24일 서울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한서희는 마약 투약 혐의로 연예계에서 퇴출된 이후 몬스타엑스 일부 멤버의 마약 건에 연루되는 등 물의를 빚어 해당 팬들로부터 거센 악플에 시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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