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극단 새벽은 30일 오후 4시 대전 대덕문예회관에서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을 무대에 올린다.

2019 공연장상주단체지원 퍼블릭 프로그램 연극 교육과 동아리 육성 지원의 일환으로 마련된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은 따스한 삶과 깊이있는 감동을 원고지에 옮겨온 중견 작가 김정숙의 희곡으로 삭막하고 때 많은 이 세상을 비눗방울 같이 정화하는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드라마다.

밀도 있고 사람 냄새나는 연극은 40년 째 변함없이 대를 이어 언제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아시스 세탁소가 주배경으로 어느 날 죽어가던 어머니의 “세탁” 말 한 마디를 듣곤 엄청난 유산이 세탁소 빨래 속에 있다고 믿는 안 씨네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석 무료.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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