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순회공연 중인 연극 ‘그녀를 믿지 마세요’가 30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대전 이수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13년 초연된 연극은 올해 전주와 광주, 울산, 대구에 이어 대전을 찾았다.

천방지축 사고뭉치 의뢰인 김준희는 2년간 짝사랑한 차명석에게 용기있는 고백을 하기 위해 사랑을 이뤄주는 회사 로맨틱컴퍼니를 찾는다. 사랑에 상처받고 사랑을 믿지 않은 강태범은 그녀의 의뢰를 거부하지만 간절한 그녀의 맘을 알고 결국 받아들인다.

치밀한 조사로 차명석에 대한 모든 것을 사전 조사하고 철저한 계획을 세운 후 요원 고대로와 작전을 수행하지만 어리버리한 김준희의 매력 덕분에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다.

하지만 철저한 작전으로 김준희와 차명석은 급속도로 친해지게 되고 드디어 찾아온 두근두근 떨리는 고백의 순간 과연 그들의 사랑은 이어질 수 있을까.

공연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6시, 일요일 오후 2시·5시에 진행되며 입장권은 R석 3만 5000원, S석 3만 원이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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