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영화채널 OCN에서 '수상한 그녀' 방송 중인 가운데 이목이 집중됐다.

수상한 그녀는 8시 40분부터 11시 20분까지 방영 중이다.

수상한 그녀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스무살 꽃처녀가 된 칠순 할매의 빛나는 전성기가 시작된다!

"아들 자랑이 유일한 낙인 욕쟁이 칠순 할매 오말순(나문희)은 어느 날, 가족들이 자신을 요양원으로 독립(?)시키려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게 된다. 뒤숭숭한 마음을 안고 밤길을 방황하던 할매 말순은 오묘한 불빛에 이끌려 ‘청춘 사진관’으로 들어간다. 난생 처음 곱게 꽃단장을 하고 영정사진을 찍고 나오는 길, 그녀는 버스 차창 밖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오드리 헵번처럼 뽀얀 피부, 날렵한 몸매... 주름진 할매에서 탱탱한 꽃처녀의 몸으로 돌아간 것!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자신의 젊은 모습에 그녀는 스무살 ‘오두리’가 되어 빛나는 전성기를 즐겨 보기로 마음 먹는데..."

2014년 1월 22일 개봉한 이 수상한 그녀는 영화 '도가니'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나문희, 심은경, 성동일, 진영, 박인환, 이진욱 등의 주연을 맡았고, 김슬기, 김현숙 등 감초같은 배우들이 출연해 관객들의 배꼽을 앗아갔다.

86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관람객 평점 9.09에 호평을 받은 영화다.

관람객의 평가는 "스토리는 2% 아쉬운감이 없지않아있는데,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좋습니다! 가족끼리 함께보기 좋은영화 :)","마지막 장면을 잊을 수 없다", "첨엔 계속 웃다가 막판엔 울다 나왔네 ㅠㅠ 완전 강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OCN은 수상한 그녀가 끝나면 마녀가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