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1인 마지막 문제서 탈락 GMO와 유전자 가위 차이는?

사진=KBS

 GMO와 유전자 가위가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면서 두 가지 차이가 관심 집중이다.

광주제일고등학교 '도전 골든벨'에서는 50번 문제에서 2학년 문준석 군이 최후의 1인으로 남아 도전을 이어갔다.

골든벨 문제로는 "얼마 전 미국 연구진은 이 기술을 파충류에 적용해 온몸이 흰 알비노 도마뱀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기술은 세균 면역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이용해 외부에서 침투한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거나 특정 유전자만 잘라 세포 유전체를 교정하는 것으로 대상 생물의 목표 DNA 부분을 정교하게 자르고 수정하는 일종의 '유전자 가위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에이즈, 혈우병 등 유전질환을 치료하고 미래 식량난 해결 등 다양한 분야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지만 일각에서는 생태계 파괴 및 맞춤형 아기 탄생이라는 윤리적 문제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유전체 특징을 활용한 3세대 유전자 교정 기술로 흔히 '이것' 유전자 가위라고 하는데 이것은 무엇일까요?"였다. 

이에 문준석군은 세균에서 힌트를 얻어 G로 시작하는 GMO를 적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답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였다.

한편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세균 DNA 중 특정적인 서열을 지닌 부분을 부르는 영문 이름의 약어이며, 유전자의 특정 부위를 절단해 유전체 교정을 가능하게 하는 리보핵산(RNA)기반 인공 제한효소. DNA를 자르는 절단효소(단백질)와 크리스퍼RNA(crRNA)를 붙여서 제작한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활용하는 연구를 영문으로 ‘게놈 에디팅(genome editing)’이라고 한다.

GMO는 유전자 재조합기술(Biotechnology)로 생산된 농산물로, 미국 몬산토사가 1995년 유전자변형 콩을 상품화하면서 일반에 알려지기 시작한 개념이다. 대표적인 GMO로는 콩, 옥수수, 면화, 카놀라, 사탕무, 알팔파 등이 있다.

유전자변형이란 특정 작물에 없는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결합시켜 새로운 특성의 품종을 개발하는 유전공학적 기술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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