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총장 오덕성)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 4명이 2020년 신규 검사임용시험에 합격했다.

법무부가 지난달 27일 공개한 2020년 신규검사 선발전형 최종합격자 명단에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소속 강송훈·공민진·신혜원·임현진 씨 등 4명이 포함됐다. 이번 합격자 4명은 지난 2012년 같은 시험에서 배출한 5명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박세화 법학전문대학원장은 “검사를 희망하는 로스쿨 학생들이 증가하는 현실에서 최종 면접에 오른 4명 모두 검사로 임용돼 충남대의 명예가 향상됐을 뿐 아니라 학생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면학분위기 조성에 크게 도움이 됐다”며 “이같은 좋은 성적을 계기로 많은 유능한 검사를 배출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교육 및 지원체제를 보완하고 체계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격자들은 내년 1월 7일부터 11일까지 시행될 제9회 변호사시험에 최종 합격할 경우 5월 중 정식 임용될 예정이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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