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균 대전시립교향악단 악장

대전시립교향악단은 4일과 5일 오전 10시 30분 대전평생학습관에서 스쿨클래식 시리즈의 일환으로 수험생을 위한 연주회를 개최한다.

대전시향이 해마다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연주회는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이라는 큰 관문을 통과한 고3 수험생과 교사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새 출발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김필균 대전시향 악장의 리더와 협연으로 지친 수험생들에게 힘을 실어줄 귀에 익숙하고 경쾌한 곡들이 연주된다.

연주회는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바다의 폭풍’으로 화려하게 막을 열어 테크닉의 절정을 맛볼 수 있는 몬티의 ‘차르다시’로 이어진다. 또 아름다운 멜로디와 화음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파헬벨의 ‘캐논’으로 연주회는 숨을 고른 후 하이든의 교향곡 제3번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은 전석 초대로 이뤄지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향 홈페이지(dpo.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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