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돈 作 - Images of the crumpled 1801

정규돈 작가가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대전노은아트리브로에서 ‘원형의 증식들(Proliferation of Archetype)’을 주제로 개인전을 개최한다.

전시에서 작가는 실재와 가상의 근본적인 시각의 문제를 18개의 작품을 통해 그려낸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살바토르 문티의 명작 사진 이미지를 구겨 캔버스에 그대로 표현한 정 작가의 작품은 권위와 가치, 그리고 상징성을 허물고 빛에 반사돼 비쳐지는 구겨진 자국을 부각시켜 본래 명작이 갖는 진실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

정 작가는 충남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2000년대 초부터 줄곧 미술과 일상의 경계에서 일어나는 스팩트럼을 작품의 소재로 선택해 예술 대중성을 표현해왔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42-601-6613)로 문의하면 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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