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바이러스와 같아. 끈질기고, 전염성이 강해. 아주 작은 생각의 씨앗이라도 자라나 한 사람을 규정하거나 망가뜨릴 수 있지." 

인셉션 공식 포스터

 2일 밤 채널CGV에서 19:30부터 방영되고 있는 인셉션이 화제다.

지난 2010년 7월 21일 개봉한 인셉션은 크리스토퍼 놀란이 감독을 맡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와타나베 켄, 조셉 고든레빗 등이 주연을 맡았으며 1억 6000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어간 대형 블록버스터다.

인셉션은 경이로운 상상력을 기반으로 치밀하게 짜인 플롯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꿈과 무의식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과 설정, 치밀한 플롯과 적절하게 어우러진 사랑과 트라우마에 관한 이야기는 이러한 복잡성을 선호하는 관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에서만 2억 9257만 6195달러, 해외에서는 5억 3295만 6569달러를 벌어들이면서 전세계적으로 8억 2553만 2764달러의 수익을 내며 엄청난 흥행 성적을 거뒀다. 2010년 전세계 흥행 4위, 미국 내에서 흥행 6위를 기록한 작품이다.

영화의 배경은 드림머신이라는 기계로 타인의 꿈과 접속해 생각을 빼낼 수 있는 미래사회로 ‘돔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생각을 지키는 특수보안요원이면서 또한 최고의 실력으로 생각을 훔치는 도둑이다.

우연한 사고로 국제적인 수배자가 된 그는 기업간의 전쟁 덕에 모든 것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임무는 머릿속의 정보를 훔쳐내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머릿속에 정보를 입력시켜야 하는 것으로 작전명은 ‘인셉션’이다. 영화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동료를 모아 임무에 들어서며 진행된다.

이동진 평론가는 '플롯을 루빅스 큐브처럼 자유자재로 갖고 논다'며 8점을, 박평식 평론가 역시 '대담하고 정교하고 묵직하다'며 8점을 줬다.

인셉션은 네이버 영화 평가에서 네티즌들에게 9.22점, 전문가에게 7.93의 평점을 기록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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