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9위에 머무른 한화 이글스가 표류되있던 호잉까지 재계약하며 2020년 시즌 구상을 마쳤다.
한화는 2일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30)과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 규모는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55만달러, 옵션 30만달러 등 총 115만달러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호잉의 연봉은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80만달러, 옵션 30만달러 등 총액 140만 달러였다.
호잉의 올 시즌 성적은 0.284의 타율 18홈런 135안타 73타점 22도루로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활약해줬다.
2018년 한국무대에 데뷔한 호잉은 공·수·주 3박자를 갖춘 것은 물론, 인성까지 겸비해 한화 이글스팬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또 그 공로를 인정받아 다음 시즌에도 재계약이 확실시 됐다.
호잉은 "다음 시즌에도 한화이글스와 함께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언제나 성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의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오프 시즌 동안 최선의 노력으로 철저하게 준비해서 내년 시즌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호잉은 오는 12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후 내년 스프링 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앞서, 발빠르게 워윅 서폴드와 채드 벨의 계약을 마친 한화는 한 해가 가기전에 외인구성을 마친 상태다.
황현빈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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