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이 성실하고 재능 있는 신입단원을 모집한다. 응시자격은 대전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중·고교생, 대학생이거나 주민등록상 대전 거주 청소년이면 된다. 연령은 남녀 예비 중학생(현 초등학교 6학년)부터 만 24세 이하 청소년이고 모집부문은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등 모든 파트에 걸쳐 응모 가능하다.

시험은 자유곡 1곡과 시창, 면접으로 진행되며 입단 희망자는 응시원서 1부와 응시악보 2부를 대전예술의전당 내 청소년합창단 사무국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이메일(dcyc@hanmail.net)로 오는 16일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우편접수는 당일 소인 분까지 유효하고 원서는 청소년합창단 사무국에서 직접 받거나 홈페이지(dcyc.artdj.kr)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실기시험은 대학부의 경우 오는 20일 오후 3시, 중·고등부는 같은 날 오후 7시 청소년합창단 연습실에서 치러지며 합격자는 27일 오후 2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합격한 단원에게는 수준 높은 합창 교육과 활발한 공연활동의 기회가 주어지고 모든 공연에 소요되는 각종 경비는 대전광역시립예술단 예산으로 지원된다. 또 대상에 따라 분기별로 장학금도 지급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청소년합창단은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하모니를 만드는 합창을 통해 정서함양과 우리사회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대전의 많은 청소년들이 함께 어우러져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전인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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