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새벽이 문화순회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지역 3개 고교 무대에 올리는 연극 ‘곡하고 노래하리라’ 공연 모습. 극단 새벽 제공

전문예술단체 극단 새벽(대표 한선덕)은 이달 세 차례에 걸쳐 대전문화재단과 함께 학업에 지친 수험생과 교사를 격려하고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기 위한 문화순회사업을 실시한다.

극단 새벽은 5일 대전대신고, 6일 대전외고, 11일 대전이문고에서 단재 신채호의 일대기를 담은 창작초현시리즈 연극 ‘곡하고 노래하리라’를 무대에 올린다. 곡하고 노래하리라는 대전지역 독립운동가 신채호의 이야기를 극화해 최근 단재교육원 초청으로 경기도를 비롯해 충북 단양 4개 교, 음성 3개 교, 영동 5개 교에서 순회공연을 펼치며 좋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한 대표는 “수험생활에 지친 학생들을 위로하는 동시에 신채호가 살던 그 시절 독립운동가, 나아가 이름 없는 민중들의 삶을 그려볼 수 있는 무대가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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