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 한국민족대백과

 7일 아침 '조삼모사 뜻'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상모사는 사자성어의 하나로 직역하면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 라는 뜻이다.

전해지는 일화는 춘추전국시대에 저공이라는 사람이 원숭이를 키웠다. 그런데 원숭이를 너무 많이 기르는 통에 먹이가 부족해졌으며 저공은 고민고민한 끝에 원숭이들에게 줄 먹이량을 줄여 도토리를 아침엔 3개, 저녁에 4개 준다고 하였다. 원숭이들이 마구 반발하며 화를 내자 저공은 아침에 4개, 저녁에 3개를 주면 어떻겠냐고 말했더니 원숭이들이 이를 만족했다는 이야기다.

통상적으로는 간사한 꾀를 써서 남을 속임을 이르는 말로 사용 된다. 한자로는 朝三暮四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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