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등이네 집’으로 대전시장상

이정운 작가가 제11회 대전창작희곡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작가는 극작가들에게 우수한 작품을 창작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다양한 창작극 활성화로 지역극단의 극 발전을 도모하고자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서 작품 ‘곱등이네 집’을 출품해 대상인 대전시장상을 거머쥐고 상금 1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와 함께 우수상인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상에 ‘나의 장례식에 와줘’의 최해주 작가, ㈔한국연극협회 대전시지회장상에 ‘그대 돌아올 그 바다에’를 쓴 이중세 작가가 각각 선정돼 상금 500만 원을 받게 됐다.

공모전 심사위원단 관계자는 “올해 응모작 44편 중 1차로?11편, 최종심의에 4편을 올려 심사를 진행했고 세대갈등, 비정규직의 애환 등 시대를 반영하는 천편일률적인 소재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글감들이 다뤄진 것에 새삼 놀랐다”며 “모든 극작가들에게 격려와 갈채를 보내며 더욱 뜨겁게 자기실현 창작에 매진하기를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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