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빨래’ 대전 공연
12~15일 시립연정국악원 무대

하늘에서 내릴 눈만을 간절히 기다리는 겨울밤 추위를 녹일 희망 가득한 뮤지컬이 대전을 찾는다. 2019년도 어느덧 달력 한 장만을 남겨둔 가운데 충청권 베스트 일간신문 금강일보가 특별한 창작뮤지컬 ‘빨래’를 12일부터 15일까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무대에 올린다.

지난 2005년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후 2012년 일본, 2016년 중국 초청공연에 이어 2017년 제6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에서 예그린 대상을 수상하며 소극장 뮤지컬의 힘을 보여준 빨래는 지난 13년동안 70만 명의 관객과 함께 남녀노소 모두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빨래는 서울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서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 솔롱고를 중심으로 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와 웃음, 눈물, 감동을 그려낸 작품이다.

최고의 배우들이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이번 공연엔 장혜민·노희찬·조민정·양미경·윤성원·안두호·이태오·송나영 등 연기력 출중한 배우들이 출연해 잘 다려진 내일을 걸치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정겨운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작품성은 물론 흥행에도 성공한 뮤지컬 빨래는 12·13일 오후 7시 30분, 14일 오후 2시·오후 6시, 15일 오후 2시에 펼쳐지며 입장권은 R석 7만 7000원, S석 5만 5000원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본보 홈페이지(ggilbo.com)를 참조하거나 전화(1899-4150)로 문의하면 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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