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 그레고리우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필리스의 영입러시가 이어지고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FA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와 1년 1400만 달러(약 167억원)에 계약했다"라고 전했다.

2015시즌부터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20홈런 이상 때리기도 했다.

올시즌에는 토미존 수술 영향으로 인해 주춤했다.

2019시즌 성적은 82경기 타율 .238 16홈런 61타점 47득점. 통산 성적은 851경기 타율 .264 110홈런 417타점 30도루 417득점이다.

류현진에게 만루홈런을 쳐낸 선수이기도 하다.

필라델피아 유니폼은 처음이지만 소속팀 사령탑은 낯설지 않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양키스를 이끌었던 조 지라디 감독이 올시즌 종료 후 필라델피아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한 것.

그레고리우스는 지라디 감독과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시즌 동안 함께 했다.

대어급 FA 투수인 잭 휠러까지 영입한 필라델피아는 올시즌 앞두고 J.T.리얼무토, 브라이스 하퍼 등을 등에 업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다.

2020시즌에는 더 나은 시즌이 될지 기대를 하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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