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노석환 신임 관세청장, 모종화 신임 병무청장, 박종호 신임 산림청장

관세청장에 노석환 관세청 차장, 병무청장에 모종화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 산림청장에 박종호 산림청 차장 등이 12일 임명됐다.

노 신임 관세청장은 관세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통관·심사·조사 분야 핵심보직과 인천·서울세관장 등 일선 현장을 두루 경험한 관세행정 전문가로 국민건강과 안전 중심의 관세행정 확립, 글로벌 무역환경에 대응한 수출·입 기업의 효율적 지원 등 당면현안을 풀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모 신임 병무청장은 35년간 군에 몸 담은 예비역 육군 중장으로, 야전 지휘관 직위뿐만 아니라 육군인사사령관·합동군사대학교 총장 등 인사·교육훈련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강직한 성품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한 병역 기반을 조성해 병무행정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 신임 산림청장은 기술고시 합격 후 29년여간 산림자원과장, 주 인도네시아 임무관(林務官), 국제협력단장, 산림자원국장, 산림이용국장, 산림복지국장, 기획조정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산림 전문가로, 지난해 10월부터 산림청 차장으로 재직했다.

약 10년 만에 내부 출신 산림청장이 임명됨에 따라 산주, 임업인 등 산림 관계자들의 기대가 크다.

강정의 기자 justic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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