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둔산3 영구임대아파트서

대전에서 전국 최초로 작은 전용면적의 영구임대아파트를 큰 전용면적으로 세대통합 평면 개발한 단지가 탄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전둔산3 영구임대아파트를 맞춤형 세대통합 평면 개발을 완료하고 견본주택 개관식을 13일 갖는다고 밝혔다.

영구임대아파트는 주택노후화 등으로 최근 공가가 증가하는 추세로 대전둔산3 영구임대아파트 역시 장기간 공가였다. 이에 LH는 입지여건이 우수하고 미취학아동을 가져 큰 전용면적에 대한 수요가 많은 대전둔산3 영구임대아파트에 세대통합 평면 개발을 통해 전용면적 26㎡ 26세대를 52㎡ 26세대로 합쳤다.

이어 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영구임대주택 입주 가능 계층 중 큰 전용면적을 필요로 하는 다자녀가구 등 총 12세대에 모집공고를 시행했고 다양한 세대가 어울려 살아가는 공동체 복원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백경훈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저소득 다자녀 가구를 위한 세대통합 시범사업은 영구임대 입주민 고령화에 따른 커뮤니티 형성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여러 세대가 어울려 살아가는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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