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린드블럼 [연합뉴스]

올 시즌 프로야구 두산의 우승을 주도한 조쉬 린드블럼이 메이저리그로 복귀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린드블럼이 밀워키와 3년간 912만5천 달러, 우리돈 약 109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2011년 LA 다저스에 입단한 린드블럼은 필라델피아와 텍사스 등을 거친 뒤 2015년 KBO리그에 입성했다.

롯데를 거쳐 지난해부터 두산에서 뛴 린드블럼은 올 시즌 20승3패 평균자책점 2.50의 빼어난 피칭을 선보이며 빅리그 복귀를 일궈냈다.

린드블럼은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선택했다. 오프시즌 초반부터 '복수의 메이저리그팀이 린드블럼에게 다년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는 말이 들린 가운데 벌써 계약 완료 소식까지 나왔다. 계약 조건은 역시 다년계약이었다.

5시즌 동안의 린드블럼의 통산성적은 130경기 63승 34패 823.1 이닝 3.5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또한 2번의 황금장갑과 1번의 MVP를 일궈내 최장수 용병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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