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재 여자친구 왜 실검에?...김성재 죽음의 미스터리는?

사진=JTBC

 김성재 여자친구가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김성재 죽음의 미스터리가 관심 집중이다.

지난달 8월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김성재 사망사건을 방영할 예정이었으나, 전 여자친구 김모씨가 법원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최종 무산됐다.

당시 재판부는 “신청인의 인격과 명예가 중대하고 회복하기 힘든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 방송에는 신청인에게 불리하고 또한 분명하지 않은 내용이 담겨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김성재가 1995년 11월 20일 해당 호텔 객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바 있기 때문이다.당시 경찰이 해당 호텔의 CCTV나 주사기와 같은 물증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재가 사망한 채 발견된 호텔의 내부인이나 관계자의 구체적인 진술과 제보가 김성재 사망 사건의 남은 의혹들을 풀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재의 용의자로 거론됐던 전 여자친구 A씨는 이미 대법원에서 무죄확정 판결을 받아 의혹을 털어낸 바 있다.

하지만 A씨와 A씨의 가족들은 악성 댓글과 허위 사실이 온라인 상에 퍼지면서 심각한 명예훼손을 겪었다는 주장.  A씨의 어머니는 “또 다시 무책임하게 의혹을 제기하면 우리 가족은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큰 고통에 빠지고 말 것”이라며 편파 보도 자제와 진실 촉구를 해 달라는 호소문을 14일 언론에 전달했다.

또한 “숨진 김성재의 팔에서 28개 주사 자국이 발견됐는데 최초 발견자인 경찰은 4개만을, 검시의는 15개를, 최종적으로 부검의는 28개를 발견했다. 4개 이외의 자국은 일반인이 보아도 찾기 어려운 것이 아니겠냐”며 “반항흔 등 타살로 볼만한 정황도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실제 고 김성재 사건의 항소심 판결에서는 김성재의 사망 시각을 단정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사고사나 제3자의 범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졸레틸의 마약대용 가능성에 비추어 사고사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성재 사망 당시 김성재의 오른팔에는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있었고, 김성재의 시신에서는 마약성 동물마취제인 '졸레틸'이 검출되었다. 이에 유력한 용의자로 여자친구가 구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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