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모습. 그라시아스합창단 제공

그라시아스합창단은 17일 오후 3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펼친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이 2000년 초연 이래 올해로 750여 회, 150만 관객을 모으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올해 국내 투어 20주년을 맞아 열리는 공연은 2000년 전 예수 탄생으로 집약되는 인간에 대한 신의 조건 없는 사랑을 그린 오페라로 막을 연다.

이어 가난하지만 상대방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델라와 짐, 아버지와 멀어진 아이들이 사랑을 깨닫고 가까워지는 따뜻한 크리스마스 뮤지컬과 크리스마스의 행복이 군더더기 없는 맑고 깊은 합창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특히 공연에는 행복 배달후원회와 함께 행복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청소년쉼터, 저소득층아동,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관람지원이 이뤄진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42-526-9858)로 하면 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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