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고소장 접수한 강용석 변호사(왼쪽) / 연합뉴스

 3년 전 가수 김건모(51)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A씨를 불러 오후 2시부터 8시간 동안 변호인 입회 하에 피해자 조사를 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당시 상황과 피해 내용에 관한 진술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A씨는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앞서 A씨는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9일 자신의 법률 대리인인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검찰은 서울 강남경찰서로 사건을 보내기로 했다.

이후 경찰은 추가 수사를 거쳐 김건모를 피고소인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이달 6일 강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처음 제기됐다. 김건모 측에서는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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