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은 19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옛 충남도청사 1층 전시실에서 지역리서치 프로젝트 기획전 ‘막다른 골목, 사라진 집들’을 개최한다.

지역리서치 프로젝트는 도시정비로 사라지는 마을의 문화적 자산들을 조사·기록하고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통해 문화예술적 가치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확보해 그 결과물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기획사업이다.

전시는 현재 새로운 주거단지로 변화 중인 목동3지구의 옛 공간들을 여러 형태로 기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박만우 대표이사는 “이번 기획전은 민간 연구자 및 작가들의 연구조사 활동 결과물을 통해 주민들 삶에 대한 기억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자 마련했다”며 “지역이 품고 있는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우리가 함께 살아 온 공간을 기억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문의는 전화(042-480-1022)로 하면 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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