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외식상품학전공 창업동아리 지역 축제 부스 운영 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

공주대(총장 원성수) 산업과학대학 식품과학부 외식상품학전공 창업동아리는 지난 19일 예산군에 위치한 다다푸드마켓에서 부스를 운영해 판매한 수익금 전액(90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탁한 돈은 공주대 외식상품학전공 창업동아리 ‘두드림’과 ‘커피콩하우스’ 학생들이 예산군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정남수)의 동아리지원사업을 통해 체험부스와 예산군 관내 축제 등에 참여해 벌어들인 수익금이다.

창업동아리 학생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 내 취약계층지원을 위해 활동하는 다다푸드마켓(마켓장 김동경)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고자 기부했다.

유소연 두드림 회장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은 수익금을 좋은 곳에 사용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보현 커피콩하우스 회장은 “기부 금액을 떠나 앞으로도 외식상품학과에서 정기적으로 기부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다푸드마켓 김동경 마켓장은 “학생들이 지역을 위한 활동과 기부에 동참하는 모습이 더욱 따뜻하고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남수 센터장은 “도시재생사업의 목적은 지역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을 형성하며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라며 “관내 학생들이 참여해 동아리 활동을 통한 재능기부와 예산군 발전을 위한 기부가 지역을 따뜻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며 동아리사업의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공주대학교 식품과학부 외식상품학전공은 식품과 식재료, 영양관련 기초학문과 식생활과 식문화 조리 등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배우고 익히며, 이를 바탕으로 식품 및 외식산업에 대한 경영관리와 마케팅에 중점을 둔 교육과정을 수행하고 있다.

졸업 후에 외식상품 개발, 외식메뉴개발, 테이블 세팅, 푸드 코디네이터, 외식관련 기획연출, 영양컨설팅 및 외식업체 푸드 비즈니스(Food business) 전문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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