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단체·모임 이웃돕기 온정 손길 ‘훈훈’
기탁 성금 등 독거노인 등에 전달 예정

진천군 각계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연말 추위를 녹이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 진천군연합회 윤상호 회장 및 관계자 3명은 23일 진천군청을 찾아 지역의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10kg) 100포(29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한국농업경영인 진천군연합회는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국내 농업을 수호하고 현장을 대변하는 정책을 수립, 제안하여 농업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다.

이어 광혜원장로교회(담임목사 황인철)가 23일 광혜원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랑나눔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620만원을 관내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며 광혜원노인회분회(회장 심형래)에 전달했다.

지난해에도 수익금 640만원을 광혜원장학회에 기부한 광혜원장로교회는 2001년부터 해마다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어 지역사회의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또 G.F Club(클럽) 이윤배 회장과 관계자 3명이 추운 겨울을 힘겹게 보내고 있는 저소득 가정을 위해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G.F Club(클럽)은 매년 겨울 회원들이 직접 연탄기부과 배달까지 진행하며 어려운 이웃들의 난방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천룡컨트리클럽운영위원회도 23일 이월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김태석 천룡컨트리클럽운영위원장은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주변의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성금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진천=송관범 기자 songkb12@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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