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남편 나이와 직업은 무엇?...유산부터 오빠 고백까지

사진=SBS

 이윤지가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면서 남편이 관심 집중이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연출 김동욱)에선 이윤지, 정한울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부부는 임신한 둘째 라돌이(태명)의 정기검진을 받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 진료를 기다리던 이윤지는 “중간에 있던 일이 더 기억난다”라며 작년에 유산의 아픔을 겪었음을 고백했다.

이윤지는 "첫 시작이 너무나 순조로워 나한테는 당연히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 생각했다"며 "당연하게 태명을 짓고, 온 가족이 다 같이 병원에 갔다. 나 혼자 들었어도 되는 말을 모두가 듣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돌이켰다.

이어 “갑자기 겁쟁이가 되어버렸던 것 같다. 당혹스러웠고 힘들었다”며 "두번째엔 '설마 나한테 두 번이나?' 싶었고, 세 번째엔 '어떻게 세 번이나' 싶더라.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임신 소식을 안 이후 산부인과를 가기까지 시간이 걸린 이유도 이와 같았다. 이윤지는 "섣부른 진료일까 봐. 가서 또 그런 이야기를 들을까 무서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SBS

지난 1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친정아버지의 생신잔치에 참여한 이윤지, 정한울 부부와 딸 라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윤지는 친오빠를 다정히 챙기는 모습을 보이며 남다른 우애를 자랑했다. 이어 이윤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빠가 남들과 많이 다르다. 어릴 때부터 느꼈던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이윤지는 "제가 철이 빨리 들었어요 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제가 누나다 생각하고 지냈던 것 같아요. '나는 세 살 많은 동생이 있다' 그랬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더불어 이윤지는 "제가 이런 일을 하는 것도, 제가 가진 특별함이 있다면 오빠에게서 왔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어머니는 어린 시절, 오빠의 옆에 항상 이윤지를 따라 보냈다고 털어놓으며 "보디가드로 보냈다. 오빠 따라 항상. 그런데 쟤는 안 하고 윤지가 뭐든지 열심히 했다"며 지난날을 떠올렸다. 어머니는 이어 이윤지를 향해 "오빠 덕분에 이렇게 더 훌륭한 인격이 됐어"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윤지는 틈틈이 오빠의 식사를 챙기는 모습을 이어나갔다. 그때, 라니가 이윤지의 오빠이자 자신의 외삼촌에게 다가가 과자를 건넸다. 라니는 이윤지에게 "삼촌 하나 줘도 돼?"라고 물었고, 서로를 향해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SBS

한편 이윤지는 1984년생으로 올해 36세다. 남편 정한울은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39세다. 두 사람은 3살 차로 직업은 치과의사로 알려졌다.

이윤지는 지난 12일 결혼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숙은 "남편이 치과의사고 결혼 6년차라고 들었다"고 했다. 이윤지는 "제가 적극적으로 대시했다"라고 했다.

이윤지는 "결혼할 남자라는 확신이 첫눈에 들었다. 매일 작업을 했다"라며 "프러포즈는 먼저했다. 메신저로 올 가을에 저 결혼한다고 말했다"라고 프러포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이어 "너무 돌려 말한 것 같더라. 그래서 못 알아들었다. 남편이 축하한다고 해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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