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관련주] 써니전자 안랩 안철수 복귀 소식에 2020년 개장 첫날 안철수 테마주 주가 급등

사진=네이버 금융

 안철수가 페이스북을 통해 복귀 신호탄을 보낸 가운데 안철수 관련주가 관심 집중이다.

안 전 대표는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서 새해 인사와 함께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하는 지에 대해 상의 드리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정치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며 "우리 국민께서 저를 정치의 길로 불러주시고 이끌어주셨다면, 이제는 제가 국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국민이 대한민국의 부강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국민의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는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미래를 내다본 전면적인 국가혁신과 사회통합, 그리고 낡은 정치와 기득권에 대한 과감한 청산이 필요하다. 그래야 우리는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많은 분들이 고마운 말씀들을 보내주셨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외로운 길 일지라도 저를 불러주셨던 국민의 마음을 소중히 되새기면서 가야할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써니 전자는 현재 26.75%로 주가가 급등해 488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안랩은 16.49% 급등한 7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철수 대표 관련주는 안랩과 써니전자 등 이다. 안랩은 200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으며, 써니전자는 임원이 안랩 출신이라는 이유로 '안철수 테마주'로 불린다.

안랩은 1995년 설립돼 2001년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 주식을 상장했으며 국내 대표 통합보안 업체로 'V3' 제품군을 비롯해 모바일 보안 솔루션, 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써니전자는 안철수 전 대표가 창업한 안랩출신이 경영을 맡고 있다. 에스넷 윤상화 대표는 안철수 전 국민의 당 대표와 NBA 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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