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수진 남편 디스한 사연은? 동생 설수현도 '미스코리아 출신' 자매 이력도 화제 

설수진 남편 디스한 사연은? 동생 설수현도 '미스코리아 출신' 자매 이력도 화제 / 방송 캡쳐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설수진이 화제다.

지난 19년 6월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에 출연한 설수진은 "남편과 2000년 12월 31일 밤 11시 30분에 첫 만남을 가졌다. 새벽 2시까지 술을 마시고 길을 걷는데 코트깃을 세우고 가는데 반했다. 이 남자 나쁘지 않은데 사귀어 볼까 생각했다"며 남편과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남편은 마산에 백화점이 하나 있었는데 아버지 거였다고 하더라. 서울 숙소도 청담동에 있는데 모든 가구가 맞춰져있었다. 냉장고부터 다 있어서 저는 몸만 가면 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연애할 때 외박을 못하니까 당일치기로 제주도 여행을 가더라. 해변 앞에 100평 넘는 고급 아파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등산을 가 북극성의 위치를 말하면서 지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그때 이 남자랑 결혼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설수진은 "그런데 결혼하고 보니까 청담동 집은 월세였더라. 제주도 그 집은 팔았다. 등산을 좋아한 남자도 아니었다. 그때 처음 간 것"이라며 반전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설수진은 1996년 미스코리아 선(善)으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드라마, 방송, 영화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의 여동생 또한 미스코리아 미 출신 배우 설수현이다. 설수진은 자신이 미스코리아에 뽑힌 순간을 '내 인생의 세 장면' 중 하나로 꼽았다. 당시 진은 배우 이병헌의 동생인 이지안이었다.

1974년생인 설수진은 검사 박길배와 결혼했으며 현재는 화상전문재단인 베스티안재단의 대표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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