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클라리네티스트 김종영 씨가 2019년 벨기에 브뤼셀 국제 콩쿠르 성인 목관 부분(클라리넷) 1위에 올랐다.

충남대학교 예술대학에서 클라리넷을 전공한 김 씨는 구랍 21일부터 23일까지 유럽 7대 공연장으로 알려진 벨기에 브뤼셀 보자르 예술 센터에서 열린 콩쿠르 최종 결선과 입상자 연주회에서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K.622, 로베르트 슈만의 환상곡을 연주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김 씨는 “대전지역 대학 출신 연주자들도 우수한 능력이 있는 연주자들이 많다는 사실을 많은 지역의 클래식 애호가 분들게 알리고 싶었다”며 재능보다 노력이 더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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