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은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오는 9일과 10일 오후 7시 30분 각각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카이스트 대강당에서 2020 신년음악회를 연다. 연주회는 수준 높은 고품격 클래식 음악으로 지역민들에게 새해 희망과 감동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신년음악회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슈테판왕 서곡, 로망스, 터키행진곡, 웰링턴의 승리 등 아름답고 희망 가득한 걸작으로 문을 연다. 특히 소프라노 최정원, 테너 김철현의 협연으로 프란츠 레하르의 오페레타 곡들을 연주한 뒤 왈츠 금과 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가 화려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전임지휘자 류명우의 지휘봉 아래 빚어질 정교하고 아름다운 음악과 대전시향 악장 김필균의 바이올린, 소프라노 최정원, 테너 김철현의 협연이 더해져 수준 높고 풍성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번 공연 입장권은 9일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향 홈페이지(dpo.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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