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성수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양질의 식품 공급을 위해 14일까지 유관기관 합동점검에 나선다. 시는 5개구 식품위생감시원,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점검활동을 전개한다.

점검반은 설 성수식품인 과자류(한과), 떡류, 어육가공품, 두부류, 만두류, 다류, 건강기능식품 등을 취급하는 식품제조·가공·판매업소와 제사, 전·튀김식품을 취급하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살핀다. 이들은 무허가·무신고 제조·판매 행위, 표시사항 위반 행위,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행위, 비위생적 취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한다.

이와 별도로 시는 제수용품인 생선류와 전·튀김 음식, 건강기능식품 등을 수거해 산패 여부,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다.

원방연 시 위생안전과장은 “합동점검으로 안전한 설 성수식품 공급은 물론 고의적인 불법행위와 부적합 제품 유통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식품안전을 위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의심되는 경우 민원상담 전화(139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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