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영화 추천] '말레피센트' 속편의 이해를 위한 줄거리 요약, 말레피센트는 정말 악역일까?

말레피센트 1 中

 2014년 개봉한 말레피센트는 97분의 판타지 영화이다. 말레피센트라 하면 생소 할 수 있지만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게 저주를 건 그 사악한 마녀가 바로 ‘말레피센트’이다. 말레피센트2가 2019년 개봉하게 되면서 말레피센트1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와중에 다가오는 10일 금요일 SUPER ACTION에서 오후 3시 3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ㆍ영화 속 악역은 말레피센트 뿐 일까?

영화 속에서 서로 사이가 나쁜 두 왕국이 있다. 한 왕국은 사람을 다스리고, 한 왕국은 신기한 생물이 많이 살고 있다. 그 신기한 왕국 ‘무어스’는 강력한 마법을 가진 말레피센트 (안젤리나졸리)가 다스렸다. 무어스에서 요정은 한 인간 소년, 스테판을 만나고 사랑에 빠진다. 둘은 오랜 시간 사랑했고 성인이 된다.

야망이 많은 스테판은 말레피센트를 떠났다. 사이가 좋지 않은 두 왕국이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와중에 인간 나라의 왕이 무어스의 요정(말레피센트)를 제거하는 자에게 왕위를 주겠노라 했다. 스테판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말레피센트의 날개를 잘라서 왕에게 바치고 왕위를 얻게 된다.

영화 속의 악역을 재해석해보며 말레피센트가 정말 악역일까? 악역은 따로 있다. 말레피센트를 악역이 되도록 내몰게된 인간의 이기심과 욕망이 진정한 ‘악’이다

자신이 당한 배신을 복수하기 위해서 말레피센트는 스테판의 궁전으로 향한다. 스테판의 딸이 태어난 것을 축하하며 자신도 풀지 못하는 어마 무시한 저주를 내린다. “16살 생일날이 저물기 전에 물레 바늘에 손가락이 찔랴 죽음과 같은 잠에 빠진다는 것.”, “오직 사랑의 키스만이 저주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스테판은 공포에 오로라를 홀로 길러지게 하기 위해서 16살 생일날이 지나고서 데려오도록 한다. 그녀는 아주 사랑스럽게 자란다. 성장과정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말레피센트는 점점 오로라를 사랑하게 된다. 결국 내린 저주를 후회하게 되는데 저주는 돌이킬 수 없다. 오로라의 유모인 세 요정은 다급하게 오로라와 사랑에 빠지게 될 왕자를 찾았지만 때는 늦었다. 오로라가 출생의 비밀을 알고 왕인 아빠를 찾아 갔기 때문이다. 결국 바늘에 찔려 죽음과 같은 잠에 빠지고 말레피센트는 상심해 눈물을 흘렸다. 오로라의 이마에 눈물의 키스를 한다. 그게 바로 진정한 사랑의 키스이다. 오로라는 깨어나게 된다.

마동석 인스타그램

한편 안젤리나졸리는 2019년 개봉한 말레피센트 2에 이어서 다가오는 2020년에 개봉하는 마블의 또 다른 시리즈 '이터널스'에 출연한다. 이터널스에는 배우 마동석(길가메시역)과 안젤리나졸리(테나역)가 함께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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