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포에버’가 15일 개봉했다. 윌 스미스와 마틴 로렌스의 케미 기대

나쁜 녀석들 : 포에버

 

15일 개봉한 ‘나쁜 녀석들: 포에버’가 17년 만에 돌아왔다.

‘나쁜 녀석들’ 시리즈의 3번째 에피소드이다. 1995년 개봉한 ‘나쁜 녀석들’(감독 마이클 베이)은 정반대 성향 흑인 경찰 두 명이 등장하는 버디 액션 무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나쁜 녀석들: 포에버’는 거대 조직의 위협을 받게 된 마이크(윌 스미스)가 파트너 마커스(마틴 로렌스), 신식 무기들을 장착한 AMMO와 함께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에 개봉한 ‘나쁜 녀석들: 포에버’에서 그동안 호흡을 맞췄던 윌 스미스와 마틴 로렌스가 17년 만에 다시 파트터로 등장할 뿐만 아니라 이들의 반장인 '캡틴 하워드' 역의 조 판토리아노 배우도 그대로 출연해 완벽한 오리지널 캐스팅의 귀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탄탄한 스토리, 감각적인 영상으로 많은 인기를 받았던 '나쁜 녀석들' 시리즈이기에 더욱 업그레이드된 액션과 더 커진 스케일의 영화를 보여줄 지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나쁜 녀석들 : 포에버'는 1편과 2편 감독을 맡았던 마이클 베이가 아닌 모로코 출신 벨기에 감독 아딜 엘 아르비와 빌랄 팔라 감독 듀오가 연출했다. 이들은 영화 '블랙', '팻저' 등으로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 후보에 올랐고 '블랙'은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드롭박스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번 작품에서도 감독 듀오로 호흡을 맞추며 새로운 흥행 역사 기록을 노리고 있다.

조 카나한 감독이 각본을 맡아 특유의 속도감과 잘 짜인 스토리를 돋보인다. 윌 스미스는 이번 작품에 연기 뿐 아니라 제작자로도 참여해 보다 각별한 자기 작품으로 남겼다. 배우들 중에서는 하워드 반장역의 조 판토리아노, 마커스의 아내 테레사역의 테레사 랜들, 마커스의 딸 메건역의 비앙카 베툰 등은 이전 두편의 영화들에 이어 이번 작품까지 함께 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카메오로 등장하며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나쁜 녀석들 : 포에버'는 로튼토마토가 선정한 2020년 1월 개봉 영화 중 가장 기대되는 작품 톱5에 선정됐다. 또 개봉 첫 주 4500만 달러(한화 약 526억원)의 오프닝 기록까지 예측되고 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거머쥔 영화 '1917'에 이어 두 번째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강렬한 액션이 짜릿한 '나쁜 녀석들'시리즈도 '전편보다 뛰어난 속편은 없다'는 편견을 깬 작품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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