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도마·변동1구역이 시공사 교체 추진을 중단하고 금성백조와 시공계약을 유지키로 했다. 16일 금성백조주택 등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15일 임시총회 개최 취소 공고를 냈다.

당초 조합은 18일 가장초등학교에서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고 시공사 계약 해지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였다. 그러나 시공사 교체를 추진하면서 조합원 간 갈등이 격화되자 결국 시공사 교체를 철회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취소사유는 조합원들의 사업지연 및 추가 부담금 증가에 대한 우려를 조합이 적극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성백조는 조합과 함께 사업을 신속하게 처리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금성백조 관계자는 “조합 내 갈등을 극복하고 다시 한번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자 한다”며 “믿어주신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고의 단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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